“학교와 지역 연계 지원법 제정 필요”
“학교와 지역 연계 지원법 제정 필요”
  • 임현숙
  • 승인 2018.1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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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고등학교 · 서전고 지역사회협력위원회 주관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서전고등학교학교(교장 한상훈)와 서전고 지역사회협력위원회(위원장 김주영)가 지난 5일 기숙사동 다행복관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협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교육, 지역사회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백승주 한국교육개발원 박사가 '지역과 함께 나아가는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 발표 후 각 분야 대표자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백승주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혁신교육지구 사업', '마을공동체 사업' 등은 지역의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이들 사업들이 정책 범위와 접근 방식에 있어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과 협력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와 지역 연계 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창훈 전 충북보건과학대학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김운우 생거진천 교육발전공동체 대표, 이관우 진천군청 전략사업총괄팀장, 손기준 진천교육청 교육지원과장, 이석화 서전고 학생회장, 홍미표 학부모회장, 김석호 서전고 교무부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김운우 대표는 교육적 대응으로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묻고 “지역소멸은 전국적인 문제로 각종 도시재생 사업에 교육을 중심코드로 자리 잡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우 진천군청 팀장은 서전고 탄생배경을 설명하고 “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군세 수입액의 7%범위에서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부터는 서전중학교까지 명품학교 육성을 위한 전략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석호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진행 중인 서전아카데미가 지역의 전문가들과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자신의 관심분야를 지역의 누군가에게 관심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보기 좋은 협력”이라고 말했다.
한상훈 서전고 교장은 “전국적으로 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될 서전고를 위해 지역사회협력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토론회가 주제처럼 지역과 함께 나아가는 교육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서전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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