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진천군,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박우동
  • 승인 2009.05.27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계적인 종합재난안전시스템 구축과 전 군민 참여 유도

119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낚시인을 인명구조하고 있는 모습
119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낚시인을 인명구조하고 있는 모습

진천군은 27일 백곡천 고수부지에서 민·관·군, 유관기관, 단체합동으로 2009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인 대규모 풍수해 대응 통합현장훈련이 정우택 도지사, 유영훈 군수, 육군 제37보병 사단장, 신창섭 군의회 의장, 장주식 도의원, 남승기 경찰서장, 배달식 진천소방서장과 5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의 공조체계를 확립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한 상황 처리 및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자 27일 06:00시를 기해 군 산하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훈련이다.

훈련단계별 내용으로는 1단계 태풍주의보 발령에 따른 상황전파 및 현장예찰활동 실시, 2단계 재난안전선 설치 및 침수위험지역 주민대피, 3단계 하천제방붕괴 및 조난객 인명구조작업 실시, 4단계 민·관·군 합동 피해 응급복구 작업 및 이재민 구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부사항으로는 10시30분 태풍주의보 발령을 시작으로 호우로 인한 백곡저수지의 수위 상승에 따른 초당800톤의 수문 방류 실시로 재해대비 주민대피 행동요령과 재난에 따른 군헬기 및 진천소방헬기 인명구조, 피해발생비상지원, 제방유실 복구작업, 정전 및 통신두절에 대한 대처, 이재민 구호 적십자 활동, 수해 쓰레기 처리, 방역 및 예방접종, 주민신고요령의 순으로 민·관·군·경의 21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2일차인 28일에는 KBS 민방위재난 방송을 청취하고 군 관내 대피훈련 실시와 전국적으로 지진발생 상황을 부여한 후 지진피해 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체계적인 종합재난안전시스템을 점검하여 재난 최소화 및 상황발생시 실질적 대응력 강화로 '안전선진 인류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군민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19 소방헬기가 고립된 재해주민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119 소방헬기가 고립된 재해주민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