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하나되는 소중한 경험 했어요”
“장애인과 하나되는 소중한 경험 했어요”
  • 만승초 김서연
  • 승인 2009.06.1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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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승초교, 장애인 체험 등 나눔 복지교육 실시

지난 11일 만승초등학교 학생들은 교내 화랑관과 각 교실에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장애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복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생거진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 조기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 선정해 사회복지의 기초이론과 실천방법을 사례중심으로 알기 쉽게 강의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복지체험 지도를 위해 진천군 사회복지과에서 오신 다섯 분의 선생님들은 각 반을 돌며 복지 교재를 나누어 주시고 상세히 설명해 주셨고, 사행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나눠준 복지교재는 초등학교 수준에 맞게 알기 쉽도록 별도로 제작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재로 활용되었다.

또한 3교시부터는 교내 화랑관 강당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자신이 직접 장애인이 되어 보는 장애인 체험을 실시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 체험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과자 먹기, 안대 끼고 2인 1조가 되어 시각 장애인 안내인과 시각 장애인이 되어 보기,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 되어 목발 짚고 다니기, 휠체어 타 보기 마지막으로 한쪽 손으로 콩주머니를 바구니에 넣기까지 5가지 코스로 진행되었다.

실제 장애인이 되어 보며 장애인 체험을 모두 마친 학생들은 체험 후기를 쓰며 장애인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이 많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복지체험을 체험해 본 만승초 학생들은 “장애인은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모두 똑같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만승초교의 복지교육은 18일까지 했으며 이번 복지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만승초 학생들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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