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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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양기자
  • 승인 2009.06.2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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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시 건설 프로젝트 기획 등 비전과 전략 구축에 이바지

박 원 오  기획감사실장
박 원 오 기획감사실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이제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할 때가 왔습니다. 지난 선·후배 동료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공직생활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지난 26일 진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 상반기 정년(명예)퇴임식에서 박원오 前기획감사실장이 퇴임사를 통해 이같이 감회를 밝혔다.

박원오 前기획감사실장은 진천농공고를 졸업하고 1968년 10월 15일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퇴임하는 순간까지 확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봉사와 선행에 앞장서 왔다.

박실장은 재임기간 중에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직사회의 활력소 및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5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며 진천의 비전과 전략을 구축하는데 이바지 했다.
또한 평생학습과 교육환경 개선으로 자치교육 기반을 구축해 진천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 문화체육과장으로 재직하던 중 군민을 위한 문화, 체육,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써 '생거진천화랑축제', '농다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은 물론 제 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의 기반이 된 진천종합운동장정비와 생활체육공원·시설 정비에 힘썼다.

한편 부패제로 업무추진을 통한 전국 청렴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도시, 복지진천 건설에 주력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가입을 추진 2008년 9월에 가입을 통해 생거진천의 컨셉에 맞는 발전방향을 제시했고, 2007년 7월 '생거'상표 및 서비스표 등록을 출원해 2008년 7월 31일 '생거'상표와 서비스표를 등록해 생거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는 40여년의 공직생활에서 과거의 타성에 젖지 않고 혁신적인 업무추진과 주성전문대학교 중국문화학과를 졸업하는 등 자기 능력 계발과 업무능력향상에 힘쓴 진정한 생거진천의 모범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가꾸기 유공 도지사 표창,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관해 내무부장관 표창, 국무총리표창, 예비군육성발전유공으로 국방부 장관 표창 등을 포상받은바 있다.


지역에 봉사·주민에 보답하는 자세로 공직생활 해와

송 봉 규  기획감사실장
송 봉 규 기획감사실장

“공직에 몸담고 있던 지난 40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퇴임식을 마치고 나오는 송봉규 실장의 첫마디다. 송 기획감사실장은 진천읍 출신으로 1969년부터 공직에 몸담은 이래 청소년 수련소장, 내무과장, 환경위생과장, 종합민원실장, 진천읍장, 지역경제과장, 행정과장 등 주요요직을 맡아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거쳐 기획감사실장으로 마지막 임기를 다했다.

그는 임기 중 지역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백 전기·전자 농공단지 조성과 함께 분양을 완료했으며 진천 공예마을 사업을 추진했고 이월 전기·전자 농공단지를 조성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진천상공회의소의 설치·운영 공감대를 만들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또한 공직 내부혁신을 통한 자치행정력 강화를 위해 생거진천 혁신대학의 건실한 운영과 공무원 혁신역량교육을 실시, 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2개 T/F팀을 조직함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에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새내기 공무원 워크숍 등 공무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자치행정력 강화에 힘썼다. 특히 군민 개개인의 지적자본 확충에 관심을 가져 2005년부터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주요 현안 사업으로 선정 평생학습도시 조례제정, 진천군 평생학습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모델 및 지원사업을 선정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조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더불어 잘사는 복지진천 건설에 기여함은 물론 부패제로 업무추진을 통한 전국 청렴도 1위를 달성했고 복지진천 건설에 주력했다.

그는 40여년의 공직을 사명으로 알고 선진 지방화 시대를 솔선해 행정발전 및 주민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치밀한 추진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안팎에서 조직의 위기대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도모범공무원 도지사 표창, 지방의회운영유공 장관표창, 지방행정혁신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을 포상받은 바 있다.

청렴한 자치단체 만들기·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에 이바지

정 태 화  감사계장
정 태 화 감사계장

“막상 이 자리를 떠나려니 아직 할 일이 남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남아있는 분들이 더 잘 해주시리라 믿고 떠납니다”

퇴임 직후 만난 정태화 계장은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며 못내 아쉬움이 많은 듯 했다. 52년 진천사석에서 5남매 중 4째로 태어난 그는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에 살며 1978년 1월 공무원으로 임용, 1996년 7월 6급 공무원으로 승진해 이월면으로 발령 받았다. 1999년 IMF 여파로 군민들이 직장을 잃고 소득이 없을 때는 실업자 구제 대책으로 숲 가꾸기 사업 등 일자리 창출을 창안, 2001년 사회 복지과 복지 담당으로 재직 중에는 경로의 달 경로잔치에 부족했던 예산을 예산부서의 이해와 협조를 받아 보조금을 대폭 증액해 참석 노인들 및 주민들의 가슴에 생거진천의 따뜻한 기운을 전해주기도 했다.

2004년 환경과 환경기획담당으로 재직 중에는 만뢰산 생태공원 조성에 총 사업비 51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화재지표조사,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문화재 발굴조사, 사전재해 영향평가 실시 후 조성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체험형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혁신과제 발표 시 '환경기초시설통합운영'이라는 과제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록도 갖고 있는 바, 환경시책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엿보인다.

2007년부터 역임한 기획 감사실 감사 계장 당시 충북도 행정종합감사 수감, 행정자치부감사수감(3회),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명절 전후, 하계 휴가철, 대선기간 등 감찰을 실시한 결과 경징계 4명, 훈계 51명, 주의 6명 등 총 61명에게 징계를 줘 경각심을 고취시킨 바 있다. 2007년 청렴도 측정에서 충북 1위, 전국에서 7위를 차지해 청렴한 자차단체로 평가 받으며 지역발전은 물론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을 전했다.

31여년이 넘게 공직생활을 하며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인프라 구축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그 공적을 다분야에 걸쳐 인정받아 수회 국무총리 표창, 도지사 표창 그리고 군수 표창을 수상해 바른 공직자로 그 명예로움을 드높여 시대가 요구하는 공무원으로 평가 받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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