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백화로타리클럽
덕산 백화로타리클럽
  • 정진희
  • 승인 2009.11.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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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이 백화 꽃으로 뒤덮이는 그 날까지…


흰색! 흰색은 모든 색 중에서 가장 중요한 색이다. 화가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색이며, 흰색은 절대적인 색이다. 흰색은 순수할수록 완벽하며, 다른 것이 첨가되면 그 완벽함이 떨어진다.
바퀴는 굴러야 하지만 구르며 닳고 더렵혀지며, 떨어지는 물방울이 만들어 낸 파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본래의 색을 잃지 않고 순수하고 고결하게 피어 그 모습과 향취에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꽃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백화(白花) 로타리클럽을 찾았다.

♡ 로타리클럽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로타리운동은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이 창립되고 RI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이다. 1949년 경성로타리클럽은 가입증서에 의하여 서울로타리클럽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발족하였고, 그 후 부산, 대구, 한양, 인천, 남서울, 전주, 대전, 남부산, 광주, 청주로타리클럽이 각각 창립됨으로써 1960년 12월 RI이사회는 1961년 7월 1일을 기하여 우리나라에 독립된 지구 설립을 결의하고, 상기 11개 클럽으로 구성된 375지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날로 성장하여 1995년 7월 1일을 기하여 단독 ZONE 9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으며, 2009년 7월 1일을 기하여 존9와 존10(A)로 한국에서는 2개의 존을 갖게 되었다. 2009년 6월 15일 한국로타리는 17개 지구 1,465클럽, 회원 수 60,840명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679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아 폭넓은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덕산 백화 로타리클럽은 2006년 청명 이종순 회장을 초대로 시작해 투철한 봉사정신과 항상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2대 회장까지 연임하였고 3대 효은 한상전 회장의 활동에 이어 현재 4대 백합 배미숙 회장과 활동하고 있다.

♡ 온전한 白花
백화로타리클럽은 주에 한번은 회합을 갖고 활동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열정과 유대감이 높은 단체이다.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기부하고 미용봉사 등, 봉사할 수 있는 곳을 늘 찾고자 염두하며 로타리클럽에서 실행하고 있는 소아마비박멸과 위험에 처한 어린이, 장애자, 국제 이해 및 선의와 문맹퇴치 및 셈 능력향상, 빈곤 및 기아 추방과 지구보존과 도시문제에도 관심을 쏟고 있고 3-H(보건향상, 기아추방, 인간성 존중)보조금, 국제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위한 상응보조금, 로타리자원봉사자 보조금, 비로타리 국가나 지역 로타리인의 참여가 제한된 지역의 인도주의 프로젝트인 원조기금과 새로운 기회 보조금 등 기부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유기농 배추를 이용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배미숙 회장의 기획·주도아래 실시하였는데 회원들은 “회장님이 배추를 준비하셨으니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 하겠다”며 십시일반으로 준비하여 더욱 풍성하고 따듯한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준비된 김장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에게 배포했고 중복 수급 또는 차상계층 수급의 빠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면에 골고루 배포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클럽 활동을 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백화로타리클럽이 차근차근 활동 해 나아갈 때 봉사에 뜻을 품은 많은 분들과 함께 점차 지경을 넓혀가며 온 지경을 백화의 꽃이 가득한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지만 이름에 덕산이란 지명이 들어 있어 약간은 국한된 이미지가 작용함으로 뻗어나가려고 하는 클럽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피고 또 피는 白花
백화로타리클럽의 26명 회원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모임을 끌어가고 있어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지역이 달라 머뭇거리고 있다며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모두 한 울타리 안에 있으니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름답게 핀 흰 꽃이 되어 사랑이라는 향기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고, 닮고 싶고, 갖고 싶은 향기를 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한다.
많은 분들과 백화로타리클럽이라는 이름하에 소속감과 자부심 안에서 항상 봉사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으로 많은 소외된 분들과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더라도 도움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백화로타리클럽 안에서 꽃으로 피어 무수히 많은 백화로 뒤덮이고 그 향기가 멀리 멀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미/니/인/터/뷰/

배미숙 회장
배미숙 회장
뻗어나가는
백화로타리클럽이
되고 싶어

부군인 김종철씨와 미생물 농법을 이용한 사과를 재배하는 꽃샘농원을 운영하며 백화로타리 클럽과 이월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신월리 상촌 회장을 맡아 봉사를 하고 슬하의 김태영군도 진천군 4H연합회 회장을 맡아 봉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 언제나 솔선수범하시고 열정과 자부심으로 임하는 회원들과 7개월여의 남은 임기도 잘 마치고 싶다”고 말하며 “소망은 봉사의 마음을 갖고 계신 더 많은 분들을 만나 함께 활동하고 싶고 현재 키우고 있는 사과가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작년엔 최고시세를 받아 남편이 너무 좋아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사과농장을 운영하여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천군에 여성로타리클럽은 장미로타리클럽과 덕산백화로타리클럽이 있으니 봉사에 뜻이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문은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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