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면 사곡리 김남윤씨 장남 범래군 사법고시 최종합격
이월면 사곡리 김남윤씨 장남 범래군 사법고시 최종합격
  • 강성진
  • 승인 2009.1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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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 사곡리 사지마을 김남윤(부친.54), 박기화(모친.55)씨의 장남 김범래(28)군 이 최근 발표된 제51회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김군은 현재 28세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전공했고, 대원외국어고교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던 재원이다.

김군은 “제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큰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며 사시합격의 공을 부모님에게 고스란히 돌렸다.

부친 김남윤씨는 “제대로 한번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중고등학생 때면 누구나 한번 쯤 할 말썽한번 부리지 않고 말을 잘 듣더니 이렇게 사시까지 합격해 줘 너무나 기쁘다“며 ”스스로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그저 '열심히 하라'고 격려만 했을 뿐인데..“라며 대견스러워 했다.

김군의 백부이자 진천군민간협력서울사무소장인 김남선씨도 “어려운형편에 있는 약자를 돕는 공명정대한 법조인이 되어줄 것과 고향진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출향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군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검사나 변호사 보다는 다양한 사건을 경험할 수 있는 판사가 되고 싶다”며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법조인이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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