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 나성은
  • 승인 2009.12.2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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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더 많은 직장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제 1의 IT국가라 불리울 만큼 첨단과학이 발달한 나라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유교국가 이기도 하다. 아무리 첨단과학이 발달하고, 사회가 변했어도, 아직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가 부족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문제의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는 정책적으로 여성부를 만들었으며, 여성부에서는 소외받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이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비단 서울이나 큰 도시에서만 그러한 활동이 있는 것 이 아니다. 바로 이곳 진천에서도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여성단체가 있다. 바로 충북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 진천지부이다.

구직 구인 취약지역
우리 고장 진천은 공업도시라기보다는 농업을 주로 하는 농업도시에 속한다고 하는편이 맞을것이다. 따라서 시골의 정취를 품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여성이 취업하기에 쉽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진천에 있는 기업체 입장에서도 필요한 여성 인력을 구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접하곤 한다. 이렇게 구직을 하는 입장과 구인을 하는 입장 두 곳 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본부의 취업설계사가 이 둘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맞춤식 취업설계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의 지원사업은 지난 1996년 '여성인턴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되어 97년에 '충북여성 희망 일터 지원단'으로 개명해 99년부터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라는 명칭을 가지고 현재까지 열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본부 진천지부는 여성인력의 거점기관으로 산단지방의 기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구인처 개척도모 및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등 폭넓은 기회제공 및 맞춤식 취업설계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사무실에서의 지원 뿐만이 아닌 직접 발로 뛰는 지원을 김은숙 설계사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예로 최근 광혜원 하나로마트 앞에서 홍보행사를 벌였으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수차례 운영하고, 신문과 군청홈페이지의 구인란을 활용하며 지역 이장님들에게 직접 명함을 돌리는 등 사무실을 찾기 힘들거나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구직여성에게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또한 구직자와 기업체를 위해 탄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말업무나 초과근무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한사람의 구직자라도 더 취업을 시키기 위해 취업을 원하는 여성구직자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틀동안 열시간에 걸쳐 사전에 면접에 맞는 이미지 컨설팅이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교육을 하고, 구직자의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설계사의 동행면접까지 제공하고 있단다.
이러한 맞춤식 취업설계와 발로뛰는 지속적인 취업상담실 홍보로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실적이 늘어났으며 타지에서도 구인신청 및 방문상담이 늘어나고 구직상담도 현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군청과의 끈끈한 유대관계
진천지부 관계자는 이러한 취업 상담과 알선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나, 지원 그리고 정보가 필요한데, 인력이 부족할 때는 충북지역 본부에서 인원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군청 사회복지과 그리고 경제과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본부의 노력방향

또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전하며 구직자가 직장을 가졌다 해도, 일용직이나 인턴으로 들어간다면 기간후에는 불안전한 직장을 가지게 되거나 직장을 쉽게 잃을 수도 있고 또한 기업의 오너가 원하는 스펙을 가진 구직자가 그리 많지 않아 일자리가 있어도 알선해 줄만한 여성 구직자가 적기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최대한 상용직과 정규직 일자리를 알선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생생 취업교실을 통해 여성 구직자들의 수준을 올리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일촌기업 약정을 통해 숨겨져 있는 구인정보를 발빠르게 구직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전화한통의 보람
이렇게 열심히 구직자들의 직장구하기에 열을 올리는 지원본부 직원들에 의해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분들은 또한 이러한 도움을 잊지 않고 몇 일 심지어는 몇 달 후에도 감사의 안부를 전하고 있어 지원본부 직원들도 경기도 어렵고 추운 2009년 겨울을 따듯하고 보람찬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하였고, 특히 2009년도에 생생 취업교실을 진천에서 여는 큰 성과를 얻어 더없이 기쁜 한해였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돌아오는 2010년에 바란다
돌아오는 2010년 에는 진천군 취업정보센터로 개명하고 2인1조식의 설계사와 교육담당자가 짝을 이루어 맞춤식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원하는 구직자가 있다면 100% 취업성공의 길로 이끌어 주고 싶다는 굳은 다짐을 보였고, 구직자들로 인해 여성회관이 북적북적해 활기찬 한해를 이끌어 가고 싶은 조그마한 바람을 보이며 희망찬 새해의 각오를 화이팅으로 보여주는 그들이 있어 우리 모두가 행복하다.
여성취업 상담은 전화상담, 내방상담, 방문상담, 인터넷 상담이 모두 가능하며 전화는 532 - 1949, 인터넷은 www.cbwoman.or.kr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미/니/인/터/뷰/

김은숙 진천군취업설계사
김은숙 진천군취업설계사
“사회복지는
삶의 한 부분이며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즐거움이다”

김은숙 설계사는 사람이 남을 돕는다는것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정말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알고있다. 집에가면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한 남자의 아내이자 자식들의 어머니이지만, 가족을 돌보는 만큼 지역 사람들의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젊고 유능한 여성을 진천지역에서 알선해 주는 것은 사실상 긍정적이지 않다. 이촌향도 현상으로 젊은 여성들이 도시지역으로 많이 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내년도 진천군 취업정보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구직자가 딱 맞는 구인처에 모두가 취업되길 바라는 김 설계사는 지역봉사로 2010년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진정한 봉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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