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만족도 높았으나 여러 가지 개선점 대두
관람객 만족도 높았으나 여러 가지 개선점 대두
  • 박선호 기자
  • 승인 2018.12.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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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39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평가 보고회 개최

지난 10월 초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 제39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전반적으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휴식 공간·편의시설 부족, 향토음식경연대회 참여 저조, 기반시설 개선 및 안전점검 미비 등이 개선할 과제로 대두됐다.
진천군은 축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과를 계승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생거진천문화축제 종합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생거진천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에서 여가문화연구소가 지난 10월 5~8일까지 축제 관람객 406명을 상대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실시한 축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축제 참여횟수는 5회 이상 참여자가 47.3%로 가장 많았고 1회 참여한 사람이 20.2%, 3회 참여한 비율은 14.0%로 나타났다. 
축제 참여자 거주조사에서는 군민이 66.5%, 충청·세종·강원이 20.7%, 서울·경기·인천이 11.3%로 집계돼 지역향토문화축제에서 관광형축제 성격으로 점차 변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관람객 만족도는 70%가 넘는 인원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창성, 유익성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서 새로 선보인 ‘드론불새쇼’가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참여자들의 재참여 의사는 94.8%로 높았다. 축제 권유 의사도 89.4%에 달했다.
반면에 주차시설, 휴식 공간, 편의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 테마 관련 대표 프로그램 및 골든타임 프로그램 차별화, 향토음식경연대회 참여율 제고, 농특산물 홍보 전시관 개선, 도시소비자 초청 확대, SNS등을 통한 홍보·마케팅 확대 등이 향후 개선 과제로 대두됐다.

생거진천 문화축제 평가 보고회 참석자들이 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종합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생거진천 문화축제 평가 보고회 참석자들이 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종합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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