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지적마을 주민, 대추나무거리 트리점등식 열어
진천읍 장관리 지적마을 주민들이 지난 16일 우주동백 2차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대추나무거리 트리점등식을 갖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불빛을 밝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민 화합을 다지고 희망 가득한 성탄을 맞이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점등식은 주민 70여 명이 참석해 대추나무 전지작업을 실시한 후 트리점등과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준호 지적마을 이장은 “주민참여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트리점등식을 준비했다”며 “부족한 환경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마을 주민들은 지난 2015년 식목일 도시녹화운동 일환으로 대추나무 170그루를 장관리 우주동백2차 아파트 앞 장관2길 가로수로 심어 대추나무거리를 조성했다. 주민들은 매년 지적마을 대추나무 거리 조성 기념행사를 열어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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