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럿거라~ 후끈후끈 염소탕!
추위야 물럿거라~ 후끈후끈 염소탕!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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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 ‘염소랑’


농장에서 직접 기른 국내산 흑염소요리 전문점
혈액순환·스태미나에 좋은 대표적인 남녀보양식
농장에서 발효사료 먹여 육질 부드럽고 식감 ‘훌륭’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가장 생각나는 게 있다면 바로 따끈한 국물이다. 여기에다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기가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런 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바로 흑염소탕이다. 
광혜원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흑염소 전문음식점 ‘염소랑’(대표 박정채, 50)이 개업해 화제다.
이 식당은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기른 국내산 흑염소 고기만 요리한다.


수십년 다져진 염소요리 솜씨 ‘일품’
흑염소 요리는 잘못 조리하면 냄새도 나고, 고기도 질겨 한번이라도 이런 음식을 먹어본 사람은 염소의 참맛을 모른 채 다시는 찾지 않게 된다.
하지만 광혜원 ‘염소랑’은 주인의 염소요리 솜씨가 수십 년 간 농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어느 식당보다 더 맛깔스럽다.
박 대표는 “흑염소 고기의 맛은 기르면서부터 만들어가야 한다”며 “사육하면서 흑염소에게 소화흡수가 잘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발효사료를 먹여 기르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매우 좋다”고 했다.
박정채 광혜원 ‘염소랑’ 대표는 현재 삼성면 용성리에서 20여 년 간 농장을 경영하고 있고 농장에는 200두가 넘는 흑염소들이 자라고 있다.

 

 

지인 대접하는 마음으로 요리
광혜원 ‘염소랑’의 흑염소 요리는 농장을 방문하는 지인들을 대접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박 대표가 농장을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몸에 좋은 흑염소 요리를 대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험도 쌓였고 맛있게 조리하는 법도 개발하게 됐다.
이렇게 요리한 흑염소 고기를 맛본 지인들이 ‘이 맛있는 것을 농장을 찾는 사람들만 먹게 할 것이 아니라 아예 식당을 차려 많은 사람들이 이 흑염소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라’고 권면했고 마침내 흑염소고기 전문식당 광혜원 '염소랑'이 탄생했다.
장사를 위해서라기보다 지인들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요리하는 마음이 담긴 곳이 바로 광혜원'염소랑'이다.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 맛, 엄지 척!
광혜원 ‘염소랑’의 흑염소탕 맛은 역시 국물에 있다. 깊고 담백하면서도 잡내가 없는 탓에 국물만 먹어도 속이 확 풀리듯 시원하다.
박 대표의 부인 이정숙(49) 씨는 “국물은 흑염소 뼈를 24시간 고아낸 후 삼지구엽초를 넣어 또 3~4시간 우려내면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며 “여기에 싱싱한 흑염소고기와  버섯, 대파, 고추, 깻잎 등을 첨가해 한번 더 끓인 후 들깨를 듬뿍 넣으면 천하 일품이 된다”고 했다.
광혜원‘염소랑'에서는 흑염소탕과 전골, 그리고 술안주로 염소고기무침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 오리백숙과 옻닭, 닭백숙도 있다.
다양한 메뉴·넓은 주차장 완비  
광혜원‘염소랑’은 광혜원고등학교 입구 고가도로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다.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구비돼 있어 먼 곳에서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 뜨끈한 염소탕으로 한파에 대비하자.   

 

 

                                  ■ 위치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길 16 염소랑
                                  ■ 문의전화 043) 535-7527
                                  ■ 메뉴 : 염소탕, 염소전골, 염소고기무침, 오리백숙, 옻닭, 닭백숙

 

“정성들인 건강한 맛으로 대접 하겠습니다”

“직접 키워낸 몸에 좋은 흑염소를 많은 분들에게 대접하고자 염소랑을 열게 됐습니다” 박정채(50)대표는 염소랑을 오픈하기 전 염소고기 전문가에게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염소요리 비법을 전수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입소문난 염소고기 맛 집 수 십군 데를 발품 팔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비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지금도 박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정갈하고 건강한 염소고기를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그는 “정성이 들어간 맛, 신뢰할 수 있는 고기,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이 언제든 찾아와 마음과 몸 모두 따뜻하게 채워 나갈 수 있는 가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식사를 하며 맘껏 웃으면서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정겨운 염소랑에서 건강도 지키고 염소의 참맛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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