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학생 맞춤형 지원한다
학업중단 학생 맞춤형 지원한다
  • 김미나 기자
  • 승인 2019.0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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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동행카드’ 사업 운영

충청북도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학업중단학생 맞춤형 지원 사업인 ‘동행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동행카드는 월 1회 10만원이 들어간 교통카드 형태의 전국 호환형 충전식 선불카드다.

이 카드는 도내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관리와 지원에 대해 청소년 및 학부모가 동의한 학생, 도·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2개월 이상 관리중인 학생에게 지급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학업 중단 학생들을 발굴했다. 도교육청은 발굴된 학생들을 교육지원청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해 상담을 받도록 했다.

상담 후 가정의 소득기준(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등), 학업 복귀와 자립을 위한 의지 등을 심의하고 동행카드를 지급했다.

동행카드는 교통비, 식비, 학원수강, 도서구입 등 진로 개발비, 연극, 영화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동행카드는 1년에 총 5회까지 10만원씩 추가 충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년에 10회까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한다”며 “올해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작년에 총 1300만 원을 지원해 학생 123명에게 동행카드를 발급·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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