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통계 기반한 ‘데이터 행정’ 강조
송기섭 진천군수, 통계 기반한 ‘데이터 행정’ 강조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4.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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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통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주문
송 군수가 월례조회에서 군 공직자 300여 명에게 통계에 기반한 데이터 행정 구축을 주문하고 있다.
송 군수가 월례조회에서 군 공직자 300여 명에게 통계에 기반한 데이터 행정 구축을 주문하고 있다.

 

“통계 데이터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추진한 군정의 결과와 앞으로의 군청 추진의 방향이 담겨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1일 오전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월례조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통계를 활용하는 적극적인 ‘데이터 행정’의 추진을 강조하며 이처럼 말했다.
 
송 군수는 “최근의 행정은 빅데이터 등 통계 활용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라며 “앞으로 우리 공직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통계가 가리키고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용할 수 있는 능동적 자세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7% 정도의 학령인구가 자연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발표된 통계를 살펴보면 약 1200명가량의 진천군의 학령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우리 공직자들이 지역의 교육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준 결과”라며 격려했다.
 
이어 “학령인구의 증가라는 전체적 현상도 중요하지만, 증가한 학령인구의 연령별, 전입지별, 시기별 세부데이터 분석에 더욱 주력해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잡는 것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번 발표된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서도 우리군이 고용률, 취업자수 증가율, 경제활동 참가율 등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외적인 성장도 중요 하지만 관외근로자비율, 산업별 고용비중 등의 세부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우리군의 지역산업과 고용시장이 겪고 있는 직주불일치와 제조업편중현상 등의 한계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도출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적된 분야별 통계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통계청과 충청북도 통계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통계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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