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사업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
조림사업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4.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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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 조성 등 총 6개 사업 173㏊ 15억여 원 투입
진천군은 지난달 29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폭염 및 한파와 같은 재난으로 규정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산림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미세먼지 큰나무 조림사업 등 6개 사업에 총 15억여 원을 투입해 173㏊에 편백, 소나무, 낙엽송 등 35만 본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및 산림 재해방지 등 산림의 경제적인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시 숲 조성사업에 3억 원, 미세먼지 큰나무 조림사업에 4억 원, 미세먼지 어린나무 조림에 1억 5천만 원, 그린시티 숲 조성사업에 1억 원 등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국가 및 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5억 원을 들여 노후 산업단지, 미세먼지 발생원, 주요 도로 유휴지 주변 20여 곳에 약 100㏊ 면적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이곳에 백합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옻나무 등 밀원수 19만 본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비롯해 지역 주민의 소득원 창출 등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림의 이용가치가 적은 불량림을 경제림으로 조성하고 산불피해지의 재녹화 등 산림자원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윤혁헌 산림녹지과장은 “다양한 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휴식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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