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 있는 생각의 틀 깨고 발상의 전환 필요”
“갇혀 있는 생각의 틀 깨고 발상의 전환 필요”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4.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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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우석대 진천캠퍼스서 특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우석대에서 ‘미래와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우석대에서 ‘미래와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 진천캠퍼스는 지난 8일 온누리관 지승동홀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미래와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올해는 3·1 독립운동 100주년과 아울러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며 “AI의 발달 등 급격한 사회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생들이 갇혀있는 생각의 틀을 깨고 발상의 전환과 도전정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것은 독서이며, 책을 읽을 때는 글을 먼저 읽고, 저자를 읽고, 책을 통해 자신을 읽는 습관을 지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꼭 여백이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교육감은 통일에 대해 “우리 민족은 원래 하나였으며 통일에 조건과 이유는 없으며 평화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군사적 요충지로 통일이 되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군의 역할도 바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강의를 마치며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생각이 모여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며 “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최초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충북 진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서울로 상경해 경기중·고교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통일부 장관 시절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이를 오가며 10.4 남북 공동선언을 이끌어내 남북 평화 국면 조성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지난해 7월 민선 4기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 3.0 시대를 열어가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꿈을 이뤄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주원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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