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5월 착공 전망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5월 착공 전망
  • 황설영 기자
  • 승인 2019.04.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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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억 들여 덕산면 두촌리에 연면적 1000㎡ 규모로 건립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2749번지 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부지 전경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2749번지 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부지 전경

 

사업비 확보 및 설계지연으로 그동안 착공이 미뤄지던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이 오는 5월 착공될 전망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군이 육아 친화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향상과 군민의 다양한 보육서비스의 기대욕구에 부응하고 영유아의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진천군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덕산면 혁신도시 내 복지시설 용지에 지난 2018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10월에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사업비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 2018년 상반기 진천군 주요업무계획에는 같은 해 8월에 착공되는 것으로 연기됐고, 사업비도 당초 2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같은 해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에는 사업비가 25억 원으로 증가했고, 착공 예정일은 2019년 3월로 지연됐다.
더욱이 진천군은 사업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적용, 노무비 및 자재비 상승,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 적용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대폭 증가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지난 2016년 11월 진천군의회에서 승인된 201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해지자 지난달 22일 오전 군외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6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사업비 변경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다시 받았다.
진천군은 이번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사업비 37억 5000만 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덕산면 두촌리 2749번지 혁신도시 내 복지시설용지 3000㎡, 건축 연면적 1000㎡(지상 2층)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진천군은 공사착공과 동시에 지역 대학교 등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위탁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 부모교육 및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양육지원 프로그램, 장난감 도서관 운영, 실내 놀이 공간 운영 등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컨설팅, 보육교직원 상담·교육 등 군의 체계적인 보육정책 추진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은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젊은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주민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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