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 ‘꼴찌’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 ‘꼴찌’
  • 김미나 기자
  • 승인 2019.05.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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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현황 발표
평균 분양률 63% … 충북은 29.5%로 절반도 못미쳐

충북혁신도시가 클러스터 용지가 없는 부산을 제외한 전국 9개의 혁신도시 가운데 용지 분양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전국 9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 현황(2019년 3월 말 현재)을 발표했다.
충북혁신도시는 계획면적 68만 4000㎡(74필지)가운데 미분양 면적이 48만 2000㎡(32필지)로 분양율 29.5%에 그치며 전국 꼴지를 기록했다. 전국 9개 혁신도시의 평균 분양률은 63%로 충북혁신도시는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분양률을 보였다. 두 번째로 분양률이 저조한 경북 52.1%와도 큰 차이가 있다.
입주기업수 역시 충북혁신도시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로 충북혁신도시는 33개사다. 입주기업수가 많은 도시는 경남 218개사, 광주전남 205개사, 부산 139개사 등의 순이다.  
올해 1분기 새로 입주한 기업은 전국 135개사로 경남이 48개사, 광주전남 32개사, 부산 22개사 등이며 충북혁신도시는 9개사에 그쳤다.
충북도 관계자는 “클러스터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임차료, 대출이자 지원과 기업 홍보 인센티브를 하반기부터 확대할 방침”이라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9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용지분양현황(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전국 9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용지분양현황(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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