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현장 간담회 … 송기섭 군수 제언 ‘눈길’
국가균형발전 현장 간담회 … 송기섭 군수 제언 ‘눈길’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5.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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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광역전철망·혁신도시 규제완화·공유도시 도입 등 제안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진천군청에서 진천군 주요현안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진천군청에서 진천군 주요현안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청와대·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현안 현장 의견 수렴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진천군청에서 열렸다.
송기섭 군수,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이범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혁신도시 시즌 2’, ‘지방분권’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현안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기섭 군수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지역 현안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각종 제언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송 군수는 우선 ▲중부권 광역전철망 구축계획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혁신도시 시즌2 연계 정주 여건 개선 ▲진천형 특화 일자리 사업추진 등의 군의 핵심전략사업 추진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공유도시’ 개념을 설명하며 “지역 내 주민, 기업, 공동체들이 공간·물품·재능·지식 등을 공유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환경·교통·주민편의시설 등의 행정영역에서 인근 자치단체 간 적극적인 역할분담과 자원공유를 통한 상생발전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천군, 청주시, 안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부권 광역전철망 구축계획’에 대해서도 “청주공항에서 진천과 안성을 거쳐 수도권 남부를 잇는 광역전철망 구상은 수도권과 충북지역 간 획기적인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수도권 중심의 항공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본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배후도시 없이 조성된 특수성과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다는 핸디캡을 갖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조건을 안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발전 여부는 10여 년간 추진한 혁신도시 정책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척도로 비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의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분양이 저조한 클러스터용지에 대형할인매장, 업무시설 및 숙박 시설 등이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부터 시작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꽃을 피우려면 ‘혁신도시 시즌2’의 조속한 추진을 포함한 이른바 ‘국가균형발전 시즌2’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은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된 곳이자 국토의 중심에 있는 균형발전의 요충지”라며 “제안해 주신 다양한 지역 현안들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제언이 국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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