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도내 관광지에 대한 무장애(Barrier Free) 관광 정보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서비스 교육 매뉴얼 제작, VR(가상현실 : 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웹 기반의 충청북도 무장애 관광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노인·장애인·임산부와 같은 관광 약자들이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도 쉽게 충북을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러한 경험을 매뉴얼화 하여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는 속리산, 대청호, 단양팔경 등과 같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그동안 각종 인프라 부족으로 무장애 관광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며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관광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충북을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