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국기게양대 관리‘엉망’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국기게양대 관리‘엉망’
  • 엄일용
  • 승인 2019.05.31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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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게양대 위치 높아 인근 오가는 주민들 다 목격
주민들, 엉망이된 채 방치돼 있는 깃발 바라보며 분노
생거진천종합복지관 옥상에 걸린 국기와 새마을기, 진천군기가 오염된 채 게양돼 있다.
생거진천종합복지관 옥상에 걸린 국기와 새마을기, 진천군기가 오염된 채 게양돼 있다.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옥상에 설치돼 있는 국기 게양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태극기·새마을기·진천군기 등의 관리가 엉망인 상태다.
4층으로 건축된 종합사회복지관은 인근에서 비교적 높아 옥상에 있는 국기게양대는 주변에 있는 버스종합터미널이나 성모병원,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서 목격이 돼 엉망이된채 방치돼 있는 태극기와 군기 등을 바라보는 주민들은 몹시 분노하고 있다.  
 매일 복지관 앞을 지나면서 국기 게양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주민 A 씨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진천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진천군이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와 군기 등을 엉망인 채로 방치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군은 국기와 군기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군민들을 부끄럽게 만든 관리자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스종합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택시기사 K씨는 “힘차게 펄럭이는 국기와 새마을기, 진천군기를 바라보며 나날이 발전하는 진천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져왔다”며 “그런데 최근에는 태극기가 한쪽이 떨어져 꼬여 있고, 새마을기는 줄이 늘어져 반쯤은 접혀있으며, 군기 또한 줄이 풀리면서 반쯤 내려앉은 조기 게양 상태로 방치돼 있어 분노를 넘어 어이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 국기게양대가 이런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은 이와 같은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어 국기 게양대가 왜 그렇게 방치돼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줬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한 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곧바로 조치해 바로 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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