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6만명 참석 성황리 마무리
‘제19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6만명 참석 성황리 마무리
  • 고은석
  • 승인 2019.05.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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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각종 체험형행사 진행해 관광객 9% 증가
농다리 주변 환경미화 사업으로 관광객 관심 유발
장례를 치르면서 상여로 다리를 건넜던 옛날 모습을 주민들이 재현하고 있다
장례를 치르면서 상여로 다리를 건넜던 옛날 모습을 주민들이 재현하고 있다

 

‘제19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년의 발자취! 농다리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용연만들기 ▲카누 체험 ▲메기잡기 체험 ▲견지낚시대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전통의상 체험 ▲발마사지 체험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대회 등 40여개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급증해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부터 폐회식까지 사흘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약 6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9%(5000여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지난해부터 농다리를 중심으로 야외 뮤지컬 공연, 진입로 포장, 산책로 조성, 꽃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해 최근 들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이번 축제에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산과 하천에 영상물을 투사해 입체영상을 현출시키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약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계절공원, 먹거리타운, 다목적광장, 가로수길 등을 조성하며 종합적인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해 규모와 내용면에서 차별화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매년 농다리축제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면서 우리 고장이 자랑하는 농다리의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농다리를 중심으로 초평호, 미르숲 등 이 일대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종합 관광개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이 일대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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