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용몽리농요보존회, ‘제17회 현장시연회’ 개최
진천용몽리농요보존회는 지난달 31일 진천과수영농조합에서 진천용몽리농요보존회 회원들과 송기섭 군수 등 지역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용몽리 농요는 덕산면 일대에서 논농사를 하면서 전래돼 온 전통농요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뜯는 소리와 풍장소리로 구성돼 논농사의 과정에 따라 동작이 적합하게 짜인 게 특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덕산중 풍물단과 덕산풍물단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개막식, 농요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동재 용몽리농요보존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천용몽리농요는 전국의 농요 중에서 특성이 잘 보존돼 있다”며 “지속적인 시연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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