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금융, 중소벤처기업 반응 뜨겁다!
스케일업금융, 중소벤처기업 반응 뜨겁다!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6.0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 유동성 실물경제로 … 248개사, 1.4조 원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2019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248개사가 약 1조 4000억 원을 신청해 중소벤처기업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청 비중이 50%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줬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을 시킬 수 있다.  
사업구조는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 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 증권을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증권으로 구분 발행하며, 선·중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하고 중진공은 후순위 증권을 매입한다. 선·중순위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들에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스케일업금융은 시중 유동성 자금을 실물경제로 유입시켜 민간자금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참여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