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초평·문백·이월면 이미 초고령사회 진입
백곡·초평·문백·이월면 이미 초고령사회 진입
  • 임현숙 기자
  • 승인 2019.06.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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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노인복지 주요 정책 이슈화, 효율적 복지정책 추진방향 모색
진천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백곡면, 초평면, 문백면, 이월면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노인복지관 제공
진천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백곡면, 초평면, 문백면, 이월면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노인복지관 제공

 

진천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백곡면(39.3%), 초평면(35%), 문백면(30.1%), 이월면(26.1%)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보인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원종)과 복지관 산하 선암회(회장 민형수)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후원으로 지난 13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 소극장에서 ‘진천군노인복지관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베이비 붐 세대가 노인층으로 진입하면서 노인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신 노년문화의 등장 등 노인복지가 정책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차원에서 효율적인 복지정책 추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영석 충북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진천군노인복지관 발전 방안에 관한 소고’ 발표를 통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진천군 면단위 노인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전달에 한계가 있으므로 노인복지관이 전체 노인복지를 포괄하는 종합 복지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특화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노인보호사업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등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이규창 진천군사회복지회장과 김기복 진천군의회 의원, 류기창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 회장, 송석호 군 주민복지과장이 나서 진천군노인복지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했다.

이규창 협의회장은 “노인들이 쌓아온 지식, 경험, 지혜,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신노년문화를 조성하고 육성하는 일에 정부나 지자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복 의원은 “앞으로 노년층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며, 특히 덕산면 노인인구가 7개 읍면중 두번째로 많아 진천읍에 집중된 노인여가복지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충북혁신도시에 노인복지관 분관 설치가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기창 회장은 “정부보조금에 주로 의존해 운영되고 있는 진천군노인복지관의 사업비 등 부족한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원봉사자 발굴 관리, 외부자원개발 노력, 지역 기관사회단체및 기업체와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석호 군 주민복지과장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서비스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6%로 대다수 노인들이 노인복지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노인복지관의 역할이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의 역할 이외에 종합적인 노인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수행하고 커뮤니티케어 연계사업 협력 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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