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한 보리수로 동생들에게 빙수 대접
직접 수확한 보리수로 동생들에게 빙수 대접
  • 김미나 기자
  • 승인 2019.06.2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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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초, ‘행복 보리수 빙수’ 만들기 활동 실시
▲학성초 한 학생이 5~6학년 선배들이 만든 보리수 빙수를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학성초 한 학생이 5~6학년 선배들이 만든 보리수 빙수를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학성초등학교는 지난 19일 5~6학년 학생들이 병설유치원 유아들과 1~4학년 후배들에게 ‘행복 보리수 빙수’를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성초 유실수 농원에는 앵두, 보리수, 슈퍼 오디, 매실, 블루베리 등의 다양한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데, 학생들이 이 중 빙수의 재료로 직접 보리수를 수확해 보리수 잼을 만들었다. 

또한 학생자치회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행복 보리수 빙수’를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학생을 게시판을 통해 모집했다. 총 11명의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일주일동안 얼린 우유와 보리수 잼을 이용해 저학년 학생들에게 빙수를 만들어 준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시은(6학년) 학생은 “항상 빙수를 부모님이 만들어 주시거나 사서 먹었는데, 우리학교에서 직접 수확한 보리수로 잼을 만들어 동생들에게 빙수를 만들어주니 내가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직접 만들어준 보리수 빙수를 맛있게 먹는 동생들을 보니 저도 정말 기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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