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지역 체험하고 분단현실 인식
통일안보지역 체험하고 분단현실 인식
  • 김미나 기자
  • 승인 2019.07.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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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초, 학생회 등 대상 통일진로 캠프
▲상산초 통일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제3땅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상산초 통일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제3땅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상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8~29일까지 학생회 임원 및 통일 진로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방문하는 통일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통일안보지역을 직접 체험해 분단현실을 인식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마련고자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민간인 통제 구역에 출입하여 DMZ 구역을 살펴보고 도라전망대를 관람했으며 제3땅굴을 직접 걸어보았다. 또한 저녁에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고 자신의 꿈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 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직접 설계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현(6학년) 학생은 “평소에 체험할 수 없는 휴전선 주변을 직접 견학해 신기했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장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현 상산초 교장은 “이번 통일 진로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균형 있는 통일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산초는 체험활동비 및 버스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통일·진로교육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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