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 임현숙 기자
  • 승인 2019.08.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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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규 통일TV 대표 진천서 통일문화 강연
진천규 통일TV대표가 북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천규 통일TV대표가 북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 진천통일문화포럼 명사초청강연이 진천규 통일TV 대표를 초청해 지난 21일 생거진천사회복지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참여자치시민연대진천군지부(지부장 유재윤)주관으로 열린 이날 강연은 충북NGO센터, 충북시민재단이 후원했다. 진천군여성농민회원들은 강연시작에 앞서 ‘경의선 타고’음악에 맞춰 율동을 펼쳤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진천규 대표는 단둥-평양행 열차를 타고 방문했던 2017년 북한과 최근 심양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에서 개성, 칠보산을 둘러보며 촬영한 북한 공항의 면세점, 휴대전화 보급 상황, 주민들의 생활상, 젊은이들의 사진과 함께 “평양의 모습이 서울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양시민들이 을밀대와 백화점, 거리, 식당, 영화관 입구 등에서 휴대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의 생활 모습과 같다”며 “2018년 통일부가 발표한 북한의 휴대전화 보급대수는 580만 대였는데 지금은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규 대표는 한겨레신문 창간 경력 사진기자, 미주한국일보 애틀란타 지사장 등을 거쳐 현재 통일TV 대표이사다. 대한민국 국적 유일의 북녘 단독 취재기자로 지금까지 16차례 북한을 방문해 취재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평양취재단으로 동행해 김대중, 김정일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서 있는 사진을 찍어 유명세를 탔다. 한국 국적으로 재외동포 신분을 갖고 있으며 저서로‘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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