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앙연맹 진천군협의회
자연보호중앙연맹 진천군협의회
  • 엄일용 기자
  • 승인 2019.08.2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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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환경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자연보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자연보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회원간 끈끈한 유대감 형성으로 똘똘 뭉쳐 헌신 봉사
폐기물, 농약병, 일반쓰레기수거 등 정화활동 활발추진

 

인간은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물, 공기, 토양, 흙 등의 환경 및 생물 등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지구상에 살아가는 그 어떤 생명체도 우리들의 보금자리인 이 자연을 훼손할 권리는 없다.
그럼에도 인간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도로와 주택 등의 건설을 위한 야산개발, 농작물 재배, 물고기의 남획, 산업시설의 오염물 배출 등으로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생태계와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이 문제를 푸는데 돈, 노력, 시간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가 이러한 의무를 다 해야만 후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자연을 돌려줄 수 있다.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자연보호중앙연맹 진천군협의회(회장 류창현, 이하 진천자연보호협의회)다.

 

1991년 설립, 70명 회원 활동
진천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991년 설립돼 지역 내 자연정화활동뿐 아니라 생태계복원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현재 70명의 회원들은 류창현 회장을 중심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회원들 간에 똘똘 뭉치고 단합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폐기물, 농약병, 일반쓰레기수거 등 정화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은 후손에게 그대로 돌려줘야”
우리나라 자연보호활동은 1963년 12월 자연보존을 위한 조사연구와 대중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자연보호 사상을 계몽하는 일에 종사한 것이 그 출발 시점이다. 
1965년 8월에는 한국자연보전위원회로 체제를 개선하고 1969년 6월 사단법인 한국자연보전연구회로 개칭돼 자연 및 자연자원의 보전을 위한 연구, 교육, 홍보 등의 사업에 주력했다.
그 후 1974년 2월 시·도지부를 설치하고 명칭도 한국자연보전협회로 개칭했고, 1977년에는 범국민적 자연보호운동으로 발전했다.
류창현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한 근본인식은 자연환경을 우리 마음대로 사용하고, 후손에게 물려주는 대상이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려다 사용하는 것이므로 잘 쓰고, 가능한 한 그 원형 그대로 돌려주어야 하는 대상”이라며 “이러한 근본인식의 전환이 자연보호운동의 성공요인이고, 출발이다”고 말했다.

 

누구나 회원 가입 가능
진천자연보호협의회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진천군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에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자발적인 봉사형태로 협의회를 꾸려가고 있다.
또한 매월 3째 주 수요일에 모임을 가지며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월간계획을 수립, 백곡· 초평 저수지 정화활동과 외래어종 퇴치, 새 집 달아주기 등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구마를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불우 청소년 돕기, 노인 식사 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과 주민들의 관심 및 흥미유발, 참여확대를 위해 매주 수요일 30~40명이 모여 계몽 춤의 일종인 플래쉬 몹(flash mob) 활동을 하는데, 호응이 높다.
 

 

인터뷰

“젊은 회원 많이 참여시켜 단체 활성화시킬 것”

류창현 회장
류창현 회장

 

류창현 회장은 지난 2018년 1월 1일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생거진천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중하게 지키고 어질러진 오염물질과 훼손된 생태계를 되살려 내는데 헌신봉사 노력하는 것에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류 회장은 “회원들 간에는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내가 먼저 앞장서 헌신봉사 한다는 자세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더 많은 젊은이들이 회원으로 참여토록 해서 진천자연보호협의회가 더 활성화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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