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년 연속 고용률 도내 1위 … 전국 최상위
군, 2년 연속 고용률 도내 1위 … 전국 최상위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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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취업자수 1만 명 이상 증가

진천군이 주요 고용지표에서 또 다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일자리 확대를 앞세운 성장전략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진천군은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수증가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하며 수년 간 집중됐던 우량기업 투자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역별고용조사는 지역의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 일자리별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연 2회에 걸쳐 통계청이 작성하는 지역통계다.
2019년 상반기 기준 군의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9%P 상승한 70.9%로 나타나 4반기(2년) 연속으로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인 전국 72개 시·군 중 고용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적의 고용기반을 갖춰가며, 경기침체와 고용악화로 인한 고용하락 현상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지역의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을수록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젊은 층 인구와 지역산업 성장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는 진천 지역의 특성상 고용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군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2.3%로 경제활동인구가 5만 명 이상인 전국 시·군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19년 6월말 현재 진천군의 15세 이상 인구는 약 7만 3000명으로 그 중 경제활동인구는 약 5만 2800명(72.3%)이다.
특히 최근 3년간 군의 취업자수는 약 1만 300명이 늘어나 증가율 부문에서 24.88%로 전국 시·군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충청도의 전체 취업자 증가분이 약 2만 7600명인 것과 비교해 인구 등 지역세를 감안하면 충북에서 진천군의 고용여건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는 6만 1400명에 달했으나 외지에서 통근하는 취업자수가 1만 8900명인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들의 전입유도를 위한 종합적인 산업·고용, 주거 정책 추진이 향후 숙제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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