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산단 편입 마을, 입주기업체 상생발전
송두산단 편입 마을, 입주기업체 상생발전
  • 엄일용 기자
  • 승인 2019.09.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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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영농조합법인 창립 … 지역농산물 납품
지난 8월 20일 진천농협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송영농조합법인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중에 파이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진천농협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송영농조합법인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중에 파이팅을 하고 있다.

 

진천읍 송두산업단지 조성으로 농지 및 임야가 편입된 송두리, 가산마을 주민들과 송두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이 지역과 상생협력을 위해 가송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한상선)을 설립하고 5일 주민들과 송두산업단지 입주 기업체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울컨벤션웨딩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가송영농조합법인은 송두산업단지 부지에 토지가 편입된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송두리, 가산리 5개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1월 공동개발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추진이 가시화 됐다.
공동개발위원회는 최장전(77)주구마을 이장, 이광표(61) 산정마을 이장, 이상백(63)가암마을 이장, 김인성(42) 이전마을 이장, 한상선(63))내구마을 이장 등이 주축이 돼 발족했다.
공동개발위원회는 지난해 2월 진천군청, 송두산업단지개발(주), CJ 제일제당과 협력해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민원을 해결해 왔다. 최근에는 농지가 산업단지에 편입 되면서 감소한 농가 소득 보존과 마을공동체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될 필요성이 대두돼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진천농협 대회의실에서 38명의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한상선 내두마을 이장을 가송영농조합법인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상선 대표는 "가송영농조합법인 창립으로 주민과 기업체의 소통 창구가 공식화됐다"며 "무엇보다 CJ 제일제당 등 송두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미곡을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납품체계 구축 등 상생발전의 발판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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