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내륙선 철도 유치 민간협의체 첫 시동
중부권 내륙선 철도 유치 민간협의체 첫 시동
  • 임현숙 기자
  • 승인 2019.10.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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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안성~진천선수촌~ 혁신도시~청주공항 연계 철도 유치 협력
30명 추진위 구성하고 ‘중부권 내륙선 철도사업유치위원회’ 출범
수도권 동탄~안성 ~진천선수촌~ 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중부권 내륙선 철도 계획
수도권 동탄~안성 ~진천선수촌~ 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중부권 내륙선 철도 계획

 

동탄부터 안성~혁신도시~ 청주공항까지 80km에 이르는 수도권 연계 중부권 내륙선 철도망 유치 추진에 힘을 보탤 민간차원의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중부권내륙선(화성동탄~청주공항)철도사업유치위원회(이하 철도유치위원회)는 지난 7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추진위원을 구성하고 김준봉 우석대 겸임교수를 상임위원장, 이봉주 진천군이장단협의회장과 황종구 민간활동가를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또 구축사업경과보고와 정관심의 및 상임위원 등을 위촉했다.
앞으로 철도유치추진위원회는 오는 2021년 4월경에 완료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화성 동탄에서 안성~ 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권 내륙선철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철도망 제대로 알기 홍보와 철도정보 공유를 위한 SNS 운영, 타시군인 화성시·안성시·음성군· 청주시와 협력 방안 강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한범덕 청주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등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광역전철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 추진 및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진천군 40%, 안성시 40%, 청주시 20% 등의 비율로 분담키로 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이들 지역이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철도교통망에서 소외됐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중부권내륙선 철도는 총 연장 78.8Km구간에 전액 국비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경부터 5년간 최고운행속도 250km/h의 고속화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철도가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30일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에 따른 신규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했고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중인 결과가 나오면 다시 국토부에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황종구 철도유치위원회 공동대표는 “동탄으로의 철도연결은 우리 충북의 희망이고 젖줄이므로 반드시 여기에 우리가 편승해야 한다”며 “반드시 중부권 내륙선 철도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민간차원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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