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경기북부 산행 중단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경기북부 산행 중단 당부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10.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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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도내 유입 방지 위한 협조 요청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 경기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총 14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북부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도내 산악회를 대상으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등산·트레킹을 중단토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SF 위험지역은 경기(파주, 김포, 연천, 포천, 동두천), 인천(강화), 강원(철원) 등이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파주, 김포, 연천, 강화)은 물론 북한과 수계를 같이 하는 임진강, 한탄강 유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 경기도 전역 양돈관련 물류 유통을 차단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경기북부지역과 강원 휴전선 접경지역(철원, 화천, 양구)의 야생멧돼지의 감염 사체 또는 분변과의 접촉이 우려되는 만큼, 이들 지역의 산행 또는 트레킹을 잠정 중단할 것과 이미 다녀온 경우에는 10일 이상 축산관계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축산관계자와 만남을 삼가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하고 집중관리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완충지역은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과 연천군 발생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밖이다.
완충지역은 수평전파의 주요 요인인 차량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지역 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와 농장단위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
또 농식품부는 농가가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를 위해 축산단체 등과 협력해 축사 진입시 장화 갈아신기, 손씻기 등 농장 청결관리와 울타리 보수, 구멍 메우기 등 시설보수를 하도록 전화, 문자, 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10일 0시부터는 GPS를 통해 축산관계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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