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추진
충북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추진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10.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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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반경 5km 이내 110만 평 규모로 조성

충북도는 지난 8일 충북 반도체 산업의 포괄적 발전방안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충북혁신도시 반경 5km 이내에 약 11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융복합 산업타운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육성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관련 우수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DB하이텍, 매그나칩, 네패스 등 120여개의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포진하고 있으며, 화성·기흥·평택·용인·이천과 접근성이 높아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유리하다. 지난 2018년 충북도의 반도체 수출 비중은 41%에 달한다.
시스템반도체 융복합타운 조성계획은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후공정 스타기업 10개 육성, 전문인력 총 1000명 양성, 반도체 산업 추가 고용 3만명 달성을 목표로 ▲효율적인 시스템반도체 인프라 구축 ▲창의적인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유치 ▲상생협력의 시스템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인프라 구축과 관련 시스템반도체 시험인증 종합지원센터(가칭)를 연면적 8000㎡로 구축한다. 센터에서는 후공정 패키지, 성능·신뢰성인증 평가, 불량분석 장비 50종을 구축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R&D 및 사업화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일본 소재·부품 수출 규제와 관련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성능검증 지원을 통한 국산화 촉진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반도체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창의적 인재육성과 관련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 센터를 구축한다. 반도체 SW/HW 설계 지원과 동시에 설계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병행된다.
선순환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는 300억 원 규모의 코디네이팅 센터를 구축해 기업매칭·시장진출·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기업매칭은 설계·전공정 - 후공정 기업 매칭을, 시장진출은 국내외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수립 등 지원을, 기술개발은 R&D 사업수주에 따른 사업비 추가 지원을 각각 목표로 한다.
도는 성공적인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의 조성을 위해, 입주기업의 입지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및 해당 지역의 군비 부담을 낮추어 주는 등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특별지원조례’ 제정도 추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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