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풀며 한 마음 확인했어요”
“퀴즈 풀며 한 마음 확인했어요”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10.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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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면, 다문화가족 한글날 퀴즈대회 개최
백곡면 다문화가족 한글날 퀴즈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곡면 다문화가족 한글날 퀴즈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곡면주민자치회가 발행하는 백곡신문(발행인 민형수)이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다문화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Ngay Hangul 다문화가족 한글날 퀴즈대회'를 백곡문화복지센터 2층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진천퇴직교사모임 삼락회(부회장 김동열)와 생거진천사회복지관(관장 이규창)이 지원했다.
퀴즈대회에는 다문화주민 40여 명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일부 주민들은 각자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해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를 통해 주민들은 재미있는 넌센스퀴즈를 풀며 서로 살아가는 안부를 물으면서 한마을 한마음 주민을 확인했고, 다문화 주민들은 이국에서의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위로 받았다.
베트남 주부 주민 A 씨는 "오랫만에 고향 사람들도 만나 행복했고 주민들과 어려운 소통이지만 함께 웃고 떠들면서 정말 백곡 주민이 된 것 같았다"며 "이런 행사가 좀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점심식사까지 이어졌으며 특히 이날 행사는 모든 비용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해 추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규창 사회복지관장은 “주민들이 함께 사는 다문화 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이런 행사가 마련돼 뿌듯함이 더하다”며 “관에서도 이런 자발적이며 의미있는 행사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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