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 청주교대 교육실습 협력학교 운영
한천초 청주교대 교육실습 협력학교 운영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10.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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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예비교사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

한천초(교장 서강석)는 2019~2020, 2년간 청주교육대학교 교육실습협력학교에 선정됐다. 2019년 10월(청주교대 2학년) 11월(청주교대 3학년), 2회에 각 36명의 예비교사가 교육실습에 참가한다. 한천초에서의 청주교대 교생실습은 진천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뜻깊은 교육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천초는 2019학년도에 교육실습협력학교 유치를 위해 디지털 교과서 활용선도학교를 신청해 무선AP 시설을 확충, 교육용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 미래교실을 구축 등 낙후된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선, 정비했으며 교사연수 강화를 통해 예비교사의 지도에 많은 준비를 했다.

교육실습에 참가하는 본교의 교사(담임교사 12명, 전담교사2명)들은 2019학년도 교육실습의 주제를 ‘학생중심수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3월부터 자발적으로 ‘배움중심수업 학습공동체’, ‘질문중심수업 학습공동체’를 구성했고, 학습공동체를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수업을 서로 공유하면서 교생실습 이전 교사들이 먼저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교생실습 기간 교생들에게 학습자중심수업을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만들고 실행하면서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전교생 220명중 60여명이 다문화·이주외국인 학생인 본교에서 실시되는 한글교실 운영, 다양한 다문화프로그램 진행, 이주외국인학생 부모 대상 학교설명회 실시,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예비교사들이 관찰해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과 그 특수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한천한마당, 11월에는 한천슈퍼스타와 본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교생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농어촌학교 특유의 가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실습에 참가한 김연경 교생은 “시골학교라 막연히 걱정하였는데 막상 와보니 학생들이 순수하고 착하며 학교의 시설이 도시 학교 못지않게 갖추어져 있어 놀랐다. 졸업 후에 한번쯤은 꼭 농촌학교에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강석 교장은 “예비교사들이 도시 근무를 선호하는 현실에서 본교의 교생실습이 작은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기 바라며, 예비교사와 지도교사가 학습자 중심 수업을 전개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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