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자영업자 8개월째 증가세
‘나홀로’ 자영업자 8개월째 증가세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9.10.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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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영업자 73.5%가 고용원 없어

1인 자영업자는 늘어나고 직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줄어드는 현상이 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통계청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6만 6000명 감소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9000명 늘어난 414만 1000명을 기록해 8개월째 증가 추세다.
지난달 전체 자영업자(563만 2000명)의 73.5%에 달하는 규모다. 총 자영업자는 4만7 000명 감소해 지난 7월(-2만6000명) 이후 3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증가했으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 지원으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든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고용원 유무로 자영업자를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업 등 자영업이 많이 포함돼 있는 업종이 부진하다 보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신규 창업을 하게 되면 고용원이 없는 쪽에서 리스크를 줄여가면서 창업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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