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탁구협회
진천군탁구협회
  • 장병호 기자
  • 승인 2019.10.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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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가 최고, 건강도 짱! 실력도 짱!”
진천군내 클럽리그전을 열며 다함께
진천군내 클럽리그전을 열며 다함께

 

군내 12개 클럽에서 1000여 명 동호인 활동 중
전국오픈탁구대회 13회째 유치·각종 대회 참가

 

‘2.7g’의 탁구공만큼이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함은 물론 상호간 친목 도모와 정보교류를 통해 인생을 즐겁게 살고 있는 진천군탁구협회(회장 양현모)는 12개 클럽의 동호인이 활동하는 진천군 최대 규모의 단체다.
진천군탁구협회(이하 탁구협회라 한다)는 2004년 조직됐다. 현재 상산클럽(회장 박효경), 진천클럽(회장 임석구), 하모니클럽(회장 김옥선), 진주클럽(회장 한상자), 패밀리클럽(회장 이상복), 광혜원클럽(회장 조흥기), 이월클럽(회장 김영선), 진천사랑클럽(회장 박찬동), 복지관클럽(회장 최용운), 군청클럽(회장 최양호), 모비스클럽(회장 박주원), 덕산클럽(회장 최요한)으로 12개의 클럽이 활동중이다.
탁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회원은 600여 명이지만 개인적으로 즐기는 동호인을 포함하면 1000명이 넘는 진천탁구협회를 찾았다. 

 

동호인들 “탁구는 두뇌회전 운동”
탁구는 공의 방향과 회전속도를 가늠하는 두뇌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며 시야가 넓어져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또 기억력 암기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탁구는 탁월한 유산소 운동이다. 최대심박수를 80~90까지 끌어 올리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 안에서 쓸 수 있는 가용 혈액량도 증가한다. 접근성 좋아 국민운동으로 자리잡았다.
노정인 탁구협회 재무이사는 “5년 전 덕산읍사무소에서 무료로 개설한 탁구강습에 처음 참여해 지금은 3부로 활동하는데 탁구치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 며 “탁구는 가장 경제적인 운동이며 작은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상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해 사무국장은 “라켓의 모양·재질이 다른 스포츠보다 융통성이 많고 잡는 법과 타구법도 다양해 높은 기술과 전략이 요구된다”고 탁구에 대한 특징을 말 해 주었다.

자체 클럽리그전 경기 모습
자체 클럽리그전 경기 모습

 

전국대회에서 실력발휘
탁구협회는 매년1월 정기총회를 실시하며, 대회가 열릴 때마다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평소 클럽별로 월례회를 개최하는 등 자체적으로 탁구를 즐기고 있으며 진천군내 클럽리그전은 3월부터 홀수월에 6회 개최한다. 그야말로 건강도 짱 ! 실력도 짱 ! 이다.
도에서 주관하는 도지사기차지탁구대회, 도 협회장기 탁구대회, 도민체전탁구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도민체전’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생거진천 지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생거진천 전국오픈탁구대회’를 13회 째 유치했다.
특히 ‘진천장애인복지관클럽’은 2008년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한 우수운영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운영사례로 선정돼 장애인 생활체육단체의 사기진작을 꾀하기도 했다.

 

동호인 많으나 전용구장 없어 불편
탁구협회는 활동하는 회원이 가장 많지만  아직 탁구전용구장이 없다.
양현모 회장은 “타시군에 비해 자립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고 1300여개 회사의 가동률이 좋아 세수가 높으나 문화·예술·체육의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고 지적 했다.
또 “요즘은 많은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생활체육전용탁구장을 건립한다”며 “진천군은 전용탁구장 부지를 마련했지만 전용구장 건립은 아직 소식이 없는데 빠른 시일내에 전용구장이 건립되기를 희망 한다” 고 목소리를 높혔다.
 


인터뷰

“제2인생을 내고장과 늘 같이해요”

양현모 회장
양현모 회장

 

양현모(60) 회장은 진천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며 평생을 지역과 함께한 진천토박이다.
지난 3월 10일 진천군탁구협회장 취임식에 축하화환 대신 받은 축하쌀, 백미 300kg을 관내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백미를 전달한 양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진천군탁구협회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요즘도 양 회장은 노인자문위원회, 진천향교 유도회, 법사랑위원회 청소년 선도회, 최초 민선 체육회장 활동으로 늘 바쁘다.
과거 학창시절엔 육상부 씨름부 활동으로 모교를 빛냈으며, 평소에도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요즘은 탁구의 매력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체육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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