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유치원(원장 문연옥)은 지난 19일~20일 만4,5세 유아를 대상으로 각 반 교실에서 김장 담그기 요리활동을 실시했다.

유아들은 김장을 담기 전에 유치원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란 배추, 무, 파, 고추 등을 직접 뽑아보면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부의 풍요로운 마음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김장 담그기 활동은 소금에 절여진 배추와 갖가지 양념류의 색깔, 모양, 맛 등 채소의 변화를 관찰해 보는 탐색활동과 고사리 손으로 재료들을 직접 버무려 빨간 김칫소를 만든 후 배추 한 겹, 한 겹에 김치소를 넣어 버무리는 요리활동으로 전개됐다.

평소 김치 먹기를 꺼리던 나래반 강이현 유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 저장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보면서 “와! 제가 만든 김치 진짜 맛있어요.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먹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문연옥 원장은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음식을 만들어 먹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농부의 수고에 감사하고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천자치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