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백초(교장 윤순희)는 지난 22일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4~5학년 학생 20명이 공립 지체부자유 학교인 청주혜화학교와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교육은 청주혜화학교와 문백초등학교 상호간 협동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과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모든 학생의 교육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청원자연치즈마을에서 만난 문백초와 청주 혜화학교 친구들은 함께 농장을 둘러보고, 반갑게 인사를 시작으로 활동을 열었다. 이후 학생들은 1대1 짝꿍을 만나 치즈의 유래, 젖소 퀴즈 맞추기, 피자 만들기, 치즈 만들기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문백초와 혜화학교 친구들의 짝활동은 작년 통합교육을 시작으로 3번째 만남이라 더 의미가 컸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체험학습이 끝난 후 5학년 최서희 학생은 “처음에는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혜화학교 친구를 보면서 힘들어 보였고 다가가기 어색했지만 3번째 만나니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고, 장애가 있는 친구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병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