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행복교육지구 ‘이판사판’성황리 개최
진천행복교육지구 ‘이판사판’성황리 개최
  • 장병호
  • 승인 2019.11.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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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꿈을 키우는 진천행복교육지구

진천행복교육지구가 마련한 성과나눔보고회‘이판사판' 축제가 지난 달 28일 화랑관에서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판사판’은 두 가지 의미의 판(성과를 늘어놓는 자리, 함께 모여 나누는 자리)를 네 가지 방법(체험, 전시, 홍보, 발표)로 경험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삶과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진천행복지구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사전 공연으로 막을 연 축제는 진천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 단체들이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 진천행복교육지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공연으로 화랑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한천초 아이들은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한 화랑민속보존회에 의해 한 학기동안 화랑무를 배웠다. 진천여중 댄스동아리 ‘설하’는 진천군이 지원하는 청소년동아리활동을 매주 꾸준히 운영한 결과를 펼쳐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사례발표는 올 한 해동안 진천행복교육지구사업에 함께 참여했던 민간공모단체 중 ‘보름달학교’와 ‘우리동네 시장홍보단’두 팀의 소감을 듣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보름달학교’는 매달 음력 보름, 달빛 아래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민속세시풍습 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병희씨네 가족은 ‘온가족이 함께 소풍을 나오는 기분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전통음식을 나눠 먹으며 세시풍속도 배워보고 아이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동네 시장홍보단’은 진천삼수초 5학년 어린이들이 주축이 되어 진천의 중앙시장과 전통시장 두 곳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던 프로그램이다. 진천삼수초 5학년 김파벨 어린이는 ‘기사문을 작성하는 방법부터 배우고 취재하기, 영상 만들기, 홍보물 제작하기 등 모든 것을 우리가 직접 계획해서 해냈다는 것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 1층에는 교육공동체사업으로 마을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민간공모단체 12개 팀의 체험부스와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교육생태계조성사업으로 교육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한 교사·학생·학부모의 동아리 전시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2층에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운영한‘오손도손 생거진천 만들기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여 함께 나누고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2019 진천행복교육지구는 화랑의 정신이 깃든 역사의 고장이라는 지역특색을 살리고 공예마을을 비롯하여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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