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성 오 진천군배구협회장
강 성 오 진천군배구협회장
  • 이순자
  • 승인 2019.1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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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발전 위해 열정 쏟는 열혈맨
강성오 진천군배구협회장이 진천군사회단체회관 앞에서 배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성오 진천군배구협회장이 진천군사회단체회관 앞에서 배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배구, 진천배구협회 발족시켜
남자·여자배구 우승하도록 물심양면 뒷받침 

 

여기,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진천군에 대한 사랑을 배구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진천군배구협회장을 역임하며 진천 배구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은 결과 진천 배구대표팀이 2019년 충북도민체전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오늘날 강한 진천군 배구팀을 탄생하게 된 그 배경에 강성오(52) 진천군배구협회(이하 진천배구협회)장의 공로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배구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강성오 협회장을 만났다.

 

배구가 좋아 취미삼아 시작
강성오 진천배구협회장은  옥동초, 덕산중, 진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평소 배구를 좋아했던 강 회장은 40대 초반부터 진천배구클럽에서 취미 삼아 배구를 즐겼고 진천배구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진천군을 대표할 배구팀 창립의 필요성을 느꼈다.  강 회장은 진천배구클럽, 덕산토스클럽, 여성배구교실을 연합해 진천배구협회를 발족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초기 진천배구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다 지난 2017년부터 진천배구협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진천배구협회 이사는 35명으로 구성돼 있고 회원 수는 150여 명에 이른다. 

 

진천군 배구 성적 두각
“조그마한 배구코트에서 회원들과 팀웍을 이루며 중앙에 있는 네트 너머로 공을 쳐 넘기다 보면 땀을 흘리며 자연스레 건강도 챙기고 회원 간 돈독한 정을 쌓게 된다”고 말하는 강 협회장은 임종열 경기이사, 윤명원 사무국장 등과 함께 전략을 구상하고 주전 선수들이 연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해왔다.  
그 결과 3년 전부터 진천 대표팀의 경기 성적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7년 충북도민체전에서 남자부 준우승, 올해 6월에 개최된 제58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여성배구팀이 충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 협회장은 “2020년 진천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진천배구팀이 우승하고 2021년까지 3회 연속 우승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며 “최대한 지원해 진천체육계 발전은 물론 지역사랑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지역위해 다양한 봉사
강 협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천읍 의용소방대에 가입해 15년 이상 활동했다.
그는 매월  1일 새벽 6시부터 10시까지 하상주차장 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등 진천읍 내 청결활동을 벌이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도 봉사와 나눔 즐겨 
자녀들에게 서로 우애하며 화목하게 살 것을 가장 강조한다는 강 협회장은 진천읍‘영마트’이사로 재직하며 부인 박영희(52세)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둬 주위에서 잘 키워냈다는 소리를 들으며 부러움을 사곤한다.  강 협회장 가족 역시 나눔과 기부를 즐겨한다. 부인은 장미로터리회에서 활동하며 매주 독거노인 반찬봉사를 하고 있고 차남 강명구군은 e스포츠 프로게이머로서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올해 2회 후배들을 위해  진천중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진천배구협회 회원들이 재미난 배구를 하기를 원한다”는 강 협회장은 여성 회원은 매주 월·수요일, 남성 회원들은 화·목요일에 삼수초, 상산초, 옥동초등학교에 모여 연습하는데 회원들과 호흡을 맞추려 노력하며, 회원 간 단합된 모습으로 협회가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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