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 특강
도종환 시인 특강
  • 이순자
  • 승인 2019.12.1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촌성당서 ‘詩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주제
지역주민들이 도종환 시인의 인문학 특강을 청취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도종환 시인의 인문학 특강을 청취하고 있다.

 

도종환 시인이 지난 11일 충북혁신도시 두촌성당(주임신부 윤창호)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詩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사람은 겨울에 더 아름답다”라는 메시지로 말문을 연 도종환 강사는 영국의 W.헨리 데이비즈 시인의 시 ‘여유’를 소개하며,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동안 열심히 바쁘게 살며 진정 행복한가라는 화두로 주민들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도종환 강사는 브라질 시인 마샤메데이로스의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 이란 시를 마지막으로 소개하며 '우리 일상에서 여행 하고, 책 읽고, 삶의 음악을 들으려 노력하고 자기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
특강을 청취한 혁신도시 주민 이 모씨는 "어렵게 초청한 명사로부터 인문학 특강을 듣고 좋은 시를 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회째 지역주민초청 음악회를 개최하고 금번 인문학 특강을 기획한 두촌성당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초청 인문학 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