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덕산 소하천 관리 부실
혁신도시 덕산 소하천 관리 부실
  • 장병호
  • 승인 2019.12.2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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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류지 2곳 수풀이 산책로 뒤덮어 이용 거의 불가
주민, “펜스도 무너지고 뱀 출몰해 위험하다” 지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근 수변공원( 두촌리 3017)이 무성하게 자란 수풀로 뒤덮여 어디가 산책로인지 알 수 없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근 수변공원( 두촌리 3017)이 무성하게 자란 수풀로 뒤덮여 어디가 산책로인지 알 수 없다.

 

혁신도시 덕산 관할 소하천 저류지에 자란 풀과 나무가 정비되지 않아 수풀이 주변 산책로를 덮어 주민들이 이용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산책로에 설치된 일부 펜스(안전난간)는 무너진지 오래됐지만 복구되지 않은 상태로 풀에 뒤덮여 있어 위험하다. 
혁신도시 소하천 저류지는 2곳이다. 
아모리움내안애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소하천내 저류지(두촌리 2742) 수변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곳 저류지는 오래전부터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산책로 일부 펜스가 무너졌지만 수개월째 복구되지 않은 채 위험을 알리는 테이프로 막아놓은 상태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근 저류지(두촌리 3017)는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저류지안에 펜스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설치했지만 무성하게 뒤덮은 수풀 때문에 산책로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수변공원을 자주 이용한다는 혁신도시 주민 이 모씨는 “수변공원에 잡초가 너무 무성해서 아예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며 “뱀이 출몰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고 실제 아는 지인이 들어갔다가 뱀을 만나 위험했던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맹동 수변공원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부럽다”며 “수변공원으로 조성해놓고 왜 정비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군청 안전건설과 복구지원팀 담당자는 “혁신도시내 소하천 저류지는 지난 5월과 8월에 정비한 상태”라며 “두촌리 2742번지 저류지는 오는 1-2월에 정비할 계획이며 두촌리 3017번지 저류지는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혁신도시 맹동면 소하천 정비와 관련해 혁신도시 녹지공원팀을 조직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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