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중 영자신문반 동아리, 첫 영자신문 발행
진천여중 영자신문반 동아리, 첫 영자신문 발행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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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주도적인 자율참여로 이뤄낸 결실
진천여중 영자신문반 동아리 학생들이 첫 발행된 영자신문 'JGM POST'를 보고있다.
진천여중 영자신문반 동아리 학생들이 첫 발행된 영자신문 'JGM POST'를 보고있다.

 

'영어실력도 쌓고, 학창시절의 추억도 쌓아요!'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윤인숙) 영자신문반 동아리가 지난 1년간 쌓아온 결과물을 엮은 영자신문'JGM POST'1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진천여중은 지난해 최초로 영자신문반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3학년 학생 7명으로 구성된 영자신문반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자율 동아리로, 교내 및 교외에서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학생들은 지난 1년간 다양한 학교 행사와 소식을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다시 영문으로 작성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 영자신문 발행을 준비해 왔다.

'JGM(Jincheon GirlsMiddle) POST'는 학교의 다양한 소식을 담은 12면짜리 컬러 타블로이드판으로 1,000부 발행되어 전교생 및 교직원을 비롯해 관내 인근 학교에 배포됐다. 학교장 인터뷰를 비롯해 함께하는 음악회 치어리딩 경연대회 민속체육 한마당 카누부 우승 소식 등 지난 2019년의 진천여중 스토리를 다채롭게 담아냈다.

우리말로 기사를 쓰는 일도 어려운데, 영어로 기사문을 작성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터. 학생들은 영자신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실력도 키우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모은다.

3학년 유은별 학생은 '지난 1년간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영어 작문 실력이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학교 소식과 청소년의 문화를 전달하는 기자로서 우리 진천여중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주제를 정해 기사를 쓰고 영문으로 작성하는 과정을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었던 것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영자신문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최재연 영어회화전문강사는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어려움은 있었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학생들이 기특하다'면서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 된 것 같아 지도교사로서도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윤인숙 교장은 '우리 학생들 스스로가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이렇게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점이 무척 대견하다'며 '올해에도 후배들이 전통을 이어 'JGM POST' 2호가 발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학생 스스로가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바람직한 영어교육의 대안을 제시한 진천여중. 2019년의 바통을 이어 2020년에도 영자신문반 동아리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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