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진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 장병호
  • 승인 2020.01.10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안전과 건전한 문화를 이끄는 사람들
순찰하며 한 컷
순찰하며 한 컷

 

매월 2회 경찰서와 합동단속 활동 실시
군 단위 유일, 순수사업자 기업인 모임

 

최근 들어 청소년들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연령층이 더 낮아지고 조직적이며 집단적이다. 심각하게 폭력적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이에 청소년의 안전과 건전한 문화를 이끌어 모든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진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회장 이철규)을 운영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충청북도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회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합동으로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
진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순수한 민간 기업인, 사업자 중심의 희망의 봉사자 42명이 2015년부터 활동하는 단체다. 매월 2회 진천경찰서 진천군청과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실시하는데 올해 들어서는 벌써 14회에 이르고 있다. 매달 셋째 주 화요일은 진천경찰서에서 모여 각종 활동과 실적을 보고하고 새로운 사업을 협의한다.
진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진천군 청소년팀,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진천경찰서, 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군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기관과 연합으로 켐페인을 벌인다.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의 점검과 더불어 술과 담배 판매 관련 리플릿을 배포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출입금지 구역을 순찰하고 청소년의 유해환경의 정화활동과 홍보를 하는가 하면 마약 및 약물류 관련 감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 유해환경을  감시하여 청소년의 선도 및 보호 활동에도 앞장서며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을 살피는 활동도 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축하 졸업식
2019년도 연말에는 청소년사업 운영 보고대회를 열었다.
2019년 12월 3일 포석 조명희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와 관내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청소년사업 활동을 보고하고 특별히 우수지도자와 모범 청소년을 시상했다. 아울러 학교 밖 관내 청소년 중 검정고시 합격자 전원을 축하하는 ‘꿈드림 청소년 졸업식’ 자리를 마련하여 건강하게 사회로 진입하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다짐의 기회를 제공했다.

 

건강한 환경조성 및 지원에 힘써
진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이철규 회장은 “관내 우리의 청소년들이 밝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약속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환경조성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동 사무국장은 “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관내에서는 단 1명의 낙오자도 없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 며 “최근 들어 관내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지면서 다문화와 연계해서 활동을 보완 해야겠다” 고 했다.
 

사무실 없는 열약한 현실 아쉬워
진천군은 충청북도의 다른 군보다 청소년들의 인구가 많으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5천명 내외의 청소년을 보유한 충청북도 내 타군 보다 많은 약 1만 2천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속한 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대는 아직도 사무실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회의를 할 때마다 진천경찰서나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신세를 저야하는 열약한 상황이다. 청소년활동의 요람인 진천군상담복지센터도 타시군과 비교해 보면 직원수도 적다. 타시군의 여유 있는 시설과 공간을 보면 부러울 뿐이다.

 

인터뷰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 마련’

이철규 회장
이철규 회장

이 회장은 진천이 고향으로 문상초, 진천중, 청주공고를 졸업했다. 자동차정비공장에서의 15년 근무경험으로 고향인 진천에서 1999년부터 진천1급자동차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7년 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회 회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2010년부터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학교폭력추방 캠페인,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및 순찰, 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복지센터와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는 회장으로 활동 중인데 “일출보다 일몰 노을이 더 멋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노후로 남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