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하자... 진천군 총력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하자... 진천군 총력 대응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20.0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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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상황실 일일상황보고 회의 및 혁신도시 민·관합동감시단 운영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방역소독 및 대응매뉴얼 제작 배포
진천군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한 일일상황보고 회의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리고 있다.
진천군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한 일일상황보고 회의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리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연말부터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세계적인 확산과 국내 확진자 증가에 따라, 군내 환자발생 차단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과 보건소,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이 협력해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매일아침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송기섭 군수 주재로  ‘일일상황보고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과 방역물품 보급현황을 체크하며 군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 앞에 현장상황실, 의료지원실, 민·관합동 감시단 등 초소 3개를 운영중이며 초소에는 진천·음성군 공무원과 경찰 1명 민간인 11명이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인재개발원 출입차량 소독을 위해 자동소독식과 수동소독식 등 대인소독기 2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재개발원 인근과 혁신도시 내 방역을 위해 4대의 방역차량이 1일 3회 운영되고 있다.
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은 지난 6일 현재, 성인용 마스크 36만 9270개, 소아용 마스크 20만 99개, 손 소독제 1만 2155개가 각 세대에 배부됐다.
또 군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재개발원 격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 전량을 별도 수거해 소각을 실시하고, 혁신도시 건강지원센터를 상시 구급지원센터로 지정해 운영중이다. 경찰버스 운전자 쉼터를 설치하고 간이화장실도 10개 설치했다.
혁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Q&A집 및 대응매뉴얼 1만 806매를 제작해 각 세대에 배포했으며 주민 8813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군은 방역업체 1개를 추가 투입해 덕산읍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지난 6일에는 음성군과 협력해 인재개발원 내에 연락관 2명(진천 1명,음성 1명)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우한교민의 불편을 살피고 소통창구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중국 국적의 외국인노동자 및 교포 현황도 파악해 매칭관리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한 교민들의 안전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함께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17개소에서 30개소로 확충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한 기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의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근절을 위한 현장점검과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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