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한교민 격리보호 진천군에 통큰 지원 ‘화제’
서울시, 우한교민 격리보호 진천군에 통큰 지원 ‘화제’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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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기금 1원억 들여 열화상 측정기, 마스크 등 방역용품 지원
박원순 서울시장, 각별한 진천사랑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3일 진천군에 우한(武漢) 교민들을 위해 대외협력기금 1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보호 중인 중국 우한 교민들과 진천군 군민들을 위해서 대외협력기금 1억원을 투입해 수용 교민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화상 측정기,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통큰 지원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교민수용 결정이 이뤄진 직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간의 통화에서 송 군수가 박 시장에게 수용 교민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는 요청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과 자매도시이기도 한 서울시의 박원순 시장은 매년 생거진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축하영상을 보내오는 등 진천군민들과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지원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금은 서울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호기관으로 교부될 예정이며 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각종 필요 물품을 구입하고 지역주민 및 수용 교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송 군수는 서울 시민들의 뜻이 담긴 구호금의 지원 결정에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지원된 구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돼 이번 수용기간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에는 26일 기준 전국 55개 민간기관단체로부터 4억원에 달하는 구호 물품 또는 구호금이 접수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후원 관련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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