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읍 인구 2만 5천 돌파 … 주택공급 ․ 정주개선 속도 낸다
덕산읍 인구 2만 5천 돌파 … 주택공급 ․ 정주개선 속도 낸다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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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전경
혁신도시 전경

진천군 덕산읍이 가파른 인구증가세를 거듭하며 인구 25천명을 돌파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덕산읍의 인구는 25,177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지방자치법상 ()’ 승격 요건인 인구 2만명을 충족해 지난해 71일자로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던 덕산읍은 불과 13개월 기간 동안 5천명의 인구가 추가로 늘어났다.

지난 2014년 말 5천명 대에 머물렀던 덕산읍의 인구는 이듬해 충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유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올해 2월말 기준 충북 혁신도시 지역에 속해있는 덕산읍의 인구는 총 17,651명으로 덕산읍 전체 인구의 70.1%를 차지하고 있다.

혁신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비혁신도시인 이른바 구덕산 지역의 인구도 4년 만에 약 1,800명 이상이 증가하며 2월말 현재 7,526명을 기록하고 있다.

덕산읍 신척산업단지 및 산수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의 원룸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구시가지 일원에 조성된 약 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우방아이유쉘) 분양에 따라 산업인구가 대거 유입된 것이 비혁신도시 지역 인구의 동반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충북혁신 도시 내 덕산읍 지역에 조성된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69백여 세대 규모로 분양률은 100%에 육박한다.

이 같은 가파른 충북혁신도시 인구증가세가 반영돼 잔여 공동주택 단지의 분양도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 건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B3블럭 공공임대(1,320 세대)가 오는 연말까지 준공과 분양 및 입주가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연 내에 덕산읍 인구는 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확정돼 민간분양으로 추진되는 C3블럭(930세대)은 시행자가 군에 세대수 변경(추가) 심의를 요청한 상태로 이달 말 도시건축경관 통합심의를 통해 결과가 나오게 되면 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이후로 건립계획이 잡혀있던 B5블럭 공공분양(913세대)도 당초 보다 앞당겨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 100%분양과 4년간 6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산업인구의 유입을 통해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진천군은 이 같은 덕산읍의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충북혁신도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며,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국도 21호선 진출입교차로(석장용몽신돈)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읍 승격 이후 덕산읍의 위상제고와 함께 개발수요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앞으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복합산업단지 개발 및 구시가지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덕산읍이 진천시 승격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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