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출신, 파리유학후 샤넬·겐조서 디자이너로 활동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아름다운 패션 세계적으로 유명
아름다움을 찾고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움을 꿈꾼다.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을 꾸미고,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옷, 예쁜 옷을 입고 아름다워지려고 한다.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직업, 패션디자이너다.
직접 그리고 만든 아트웍프린트 옷에 접목
진천 출신인 최충훈 패션디자이너는 과거 진천수봉여인숙을 운영하던 최동균 씨 둘째아들로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을 한 후, 그 곳에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샤넬, 겐조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여성의류 브랜드 두칸(DOUCAN)를 런칭했다.
감성그래픽룩브랜드 두칸은 최충훈 디자이너가 직접 그리고 만든 오리지널 아트웍 프린트를 옷에 접목해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라인을 매 시즌 선보이고 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이상은 없다고 생각해요. 꽃, 나무, 바다, 새 등 아름다운 자연만물을 제 아트웍에 표현하고 있어요. 제 옷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답게 재탄생 하는 거죠.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컬러를 담아내요. 아름다운 패턴과 다양한 색들이 하나의 옷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내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에너지요.”
컬러를 잘 활용하는 디자이너
최충훈 디자이너는 패션업계에서 컬러를 잘 활용하는 디자이너로 평가 받고 있다.
빨강, 초록, 노랑 등 원색에서부터 핑크, 스카이블루, 민트 등 파스텔색 등 다양한 컬러를 하나의 옷 안에 과감하게 배치,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여러 가지 컬러가 하나의 옷에 들어가면 히트칠 수 없다는 업계의 불문율을 깨뜨린 것이다.
각종 패션쇼 매년 참여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최충훈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런웨이에서 더 빛난다.
한국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365패션쇼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8년 열린 서울365 광화문 패션쇼는 한국의 상징, 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진 패션쇼로 두칸의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뜻 깊은 패션쇼였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중국 차이나패션위크, 광저우패션위크, 파리 패션쇼 등 해외 패션행사에도 초청받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두칸 패션쇼는 한국 패션디자이너 패션쇼 중 최초로 베트남 공영TV에 송출되어 그 의미가 배가 됐다.
“행복한 순간에 어울리는 옷 만들고 싶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이란 영화의 주인공이잖아요. 그 영화 속 주인공이 가장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은 순간에 두칸 옷을 입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 행복한 순간에 어울리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개인의 다양성, 각자의 취향이 존중되는 시대다. 맹목적으로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패션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 시대에 오리지널 아트웍과 컬러매치로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굳건히 펼쳐나가고 있는 최충훈 디자이너의 두칸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과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아름다움, 개성을 보여주고 싶은 여성의 욕구를 충실히 표현하는 최충훈 디자이너, 우리는 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아트웍과 컬러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