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
직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0.04.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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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
지구촌공동체 운동 전개
2019 태국 지구촌공동체 국제협력사업
2019 태국 지구촌공동체 국제협력사업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선도하는 단체
“저도 커서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 대답에 보람과 긍지를 가져

 

직장새마을협의진천군협의회원 30여명이 지난2월 덕산읍 용석로 거주 소외계층 한 가정을 선정해 「행복 1%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전개했다. 행복1%나눔 후원금과 자체예산으로 건축과 설비를 담당한 회원들이 주축이 돼 거실 창문, 화장실 세면대 양변기 타일공사와 도배,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설치했으며 집 안팎으로 주변정리까지 진행했다. 이때에 수혜자 가정의 한 자녀가 함께 하며 “저도 커서 반드시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보람과 긍지를 갖는 직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회장 김일권 이하 직장새마을협의회)을 찾았다.

 

32개 회원사 101명의 회원들이 참여
직장새마을협의회는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선도함으로써 직장의 발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장-단기 계획의 수립 시행과 새마을 운동의 확산 파급 및 지도교육과 홍보를 한다. 직장새마을운동에 관한 자료수집 및 발간도 하며 회원간의 유대를 강화하기도 한다. 현재 진천군에는 32개 회원사 101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회 내에는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직장회, 문고회의 4분과로 구성되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새마을 직장새마을협의회는 조직 육성법에 의거 지자체에서 지원받아 운영되며 회원들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밤에 모여서 모든 일을 소통을 통해 의논하고 결정해 추진한다. 회원가입은 까다롭다. 아무나 가입하는 것이 아니고 직장새마을회에 사업자가 있는 사람 또는 그 사업자의 대표가 승인한 직원들이 지원하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후 회의를 통해서만이 가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장르의 봉사활동 전개
직장새마을협의회에서는 후원과 자체 예산을 통해서 행복 1% 나눔과 희망의 집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또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자체 예산으로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에 속해 있거나 열심히 공부하면서 학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친환경 보호 사업으로 폐비닐을 수거하기, 불우이웃 돕기 사업으로 초평노인요양원과 사석요양원을 방문해서 생필품 및 필요 물품 지원해주기, 형광등을 교체하는“희망 등불 나눔 사업”실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참여, 소외계층 어르신 초청 영화 관람 사업, 삼계탕 나눔 사업, 충청북도 전체협의회에서 진행하는 국제 협력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8년까지는 필리핀에 가서 자원봉사를 했고 2019년부터는 라오스에 가서 마을 안길을 포장하고 비가림 하우스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1%나눔 후원금 정(情)나누기 행사 실시
행복1%나눔 후원금 정(情)나누기 행사 실시

 

자체예산으로는 한계있어, 군의 더 많은 지원 바래
2020년에는 새마을 운동의 목표를 생명, 평화, 공경으로 설정하고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 지구촌공동체를 중점 운동을 전개한다. 김일권 회장은“직장새마을협의회는 조직을 강화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해 조직이 하나 됨으로써 진천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익을 하고 싶다” 며 우리 모두의 화합을 강조한다. 
직장새마을협의회는 인적자원은 비교적 충분하나 물적 지원이 좀 아쉽단다. 백남운 사무국장은 “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변의 복지사각지대의 지원이 어렵다”며 지자체나 주변의 물적 지원이 있을 시 더 많은 활동이 가능하다며 아쉬워 한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을 토대로 진천군과 여러 단체에 지원을 요청해 보다 많은 복지사업을 펼치기를 바란다. 다방면의 인적자원 구성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직장새마을협의회는 2018년 11월 충청북도직장새마을운동협의회가 주관한 직장활성화다짐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직장협의회 회장이 진천을 대표하여 2017년도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뷰

말보다 실천을 강조하는 진솔한 봉사자

김일권 회장
김일권 회장

 

김일권(56) 회장은 진천읍 삼덕리에서 출생하여 신덕초등학교와 진천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한일펌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직장새마을협의회에 2016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도부터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 국제로타리 3740지구(충북) 제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 회장의 중책을 맡아 클럽의 발전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했다. 전홍연(55)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자녀들은 모두 결혼했다. 김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봉사에 늘 감사하며 많은 사업보다는 진솔한 봉사자로 단합하는 실행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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