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고3 학생들, 올해 첫 등교 “반갑다. 얘들아~”
충북 도내 고3 학생들, 올해 첫 등교 “반갑다. 얘들아~”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20.05.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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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등굣길 학생 맞이, 양청고, 진천 광혜원고 등 곳곳 환영 행사 열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일(수)부터 등교 수업을 실시하는 고3 학생들의 환영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 코로나19에 따라 올해 첫 등교한 고3 학생을 맞이하기 위해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금천고등학교와 청주혜원학교를 방문했다.

□ 김 교육감은 20일(수) 오전 8시 금천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30분가량 이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했다.

□ 이어 청주혜원학교를 방문해 통학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상황이 바뀌었지만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양청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날 3학년 학생들을 위해 등교 수업 환영 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 양청고는 ‘그대들이 있어 학교가 아름답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정문과 중앙 현관에 게시하여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을 축하해 주었으며, 첫대면 상봉 인사를 나누었다.

□ 행사에는 아침 전교직원과 학부모회 대표, 학교운영위원 등이 양청고 중앙현관 앞에 나와 등교하는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일일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 또한, 학교에서는 수험생활에 필요한 컴퓨터 사인펜, 수정테이프와 음료수를 전달하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준비한 떡을 나누어주면서 올해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 양청고 3학년 유호준(학생회장) 학생은 “오늘이 등교하는 날인 줄만 알고 학교에 왔는데, 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나와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무엇보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 진천 광혜원고등학교에서도 등교수업 맞이 행사를 열었다.

□ 광혜원고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고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은 따뜻한 말마디를 담은 환영선물을 꾸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씩 건넸다.

□ 학부모 위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하여 등교수업 맞이 행사에 동참했다.

□ 광혜원고는 등교수업 맞이 행사와 함께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교문→출입구’구간 학생 지도를 위한 관리부스를 등교시간(07:30~08:30)동안 설치한 뒤 등교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자가진단시스템 문진 응답여부를 확인하거나 발열검사와 손 소독을 하는 등 학교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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